* 도서 소개 및 이미지 출처 : www.yes24.com

[도서명] : 윤미네 집: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아내)
[저   자] : 전몽각
[출판사] : 포토넷
[가   격] : 28,000원
[출판일] : 2010년 1월 1일 (복간)
[현상태] : 판매중

[도서소개]
故 전몽각 선생의 사진집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의 사진집은 나름의 매력이 있다. 『윤미네 집』은 토목공학자로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고 대학 교수로 활동한 저자가 틈틈이 취미로 찍은 사진을 모은 사진집이다.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라는 부제에서 보듯 사진집은 큰딸 윤미씨의 성장을 담고 있다. 저자가 생활인으로 살며 사진가로서
가족에 대한 애정을 담아 펴낸 『윤미네 집』은 1990년 처음 출간된 이후 20년 만에 복간된다.

이 책은 초판본에 실렸던 사진 뿐 아니라 전몽각 저자가 세상을 떠나기 전 정리했던 ‘마이 와이프My Wife’ 사진과
원고가 덧붙여졌다. 저자의 마지막 소원은 사랑하는 아내의 사진을 모아 사진집으로 묶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 작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사진이 저자의 글과 함께 수록되었다. 나날이 가족에 대한 유대가 줄어들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가족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긴 이 사진집이 사회에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저자소개]
전몽각
평북 용천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Netherlands Delft 공대 post diploma
수공학과정을 졸업하고 국립건설연구소, 경부고속도로 건설사무소, 한국도로공사에서 근무했다.
성균관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를 거쳐 정년퇴임했다. 사진작가로도 활동한 그는 1971년 신세계 백화점에서
\'윤미네 집\'이라는 이름으로 첫 개인전을 열었고 1989년에는 가족을 찍은 사진들을 모아 사진집 ‘윤미네 집’을
출간했다.


[구매유무] : 구매(O), 대여
[도서내용] : 만족(O), 보통, 부족
[추천유무] : 추천(O), 보통, 비추천



[회원리뷰] :

1989년에 출간했다고 하나 실제로는 약 천부 가량을 찍어서 지인들 우선으로 여기 저기 소개한 책이었나 봅니다.
하지만 전문 사진가들뿐만 아니라 아마투어 사진가들에게도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의 속뜻과 순박하고 우리의
가족과 비슷한 다른 집 사람들의 모습을 솔직한 시선으로 담은 전몽각 선생님의 사진은 \"아, 이 사진집 소유하고
싶다\"는 욕심을 갖게 했을 겁니다.  

그러다 당시 전몽각 선생에게 도움도 주시고 친분을 나누셨던 사진작가 주명덕 선생님의 노고와 가정의 속까지 다
뒤집어 까발리는 것이 못내 못마땅했을 가족들의 허락, 그리고 인터넷으로 또 소문으로 이 책을 접한 , 그러나 책은
가질 수 없었던 잠재적 독자들의 요청이 합하여 2009년말 포토넷에서 다시 복간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집을 보고 나니, 사진집을 갖고 싶다는 욕심은 \"나도 이런 사진을 찍고 싶다\"는 욕심으로 바뀌었습니다.
필름 뿐만 아니라 디지틀 사진의 덕택에 예전과 달리 엄청나게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 요즘, 과연 많은
셔터질과 함께 생산된 무수한 이미지들 속에서 엑기스를 추렸을 때 과연 전몽각 선생의  \'윤미네 집\' 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들로 채울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습니다.

가족 사진에 대한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보고 앞으로의 가족 사진 촬영에 대한 장단기 계획 및 로드맵
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2010. 신년

김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