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사진의하루
[저 자] :이철승
[출판사] : 쿠오레
[가 격] : 15,000원
[출판일] : 2008년 10월
[현상태] : 판매중
[기 타] : 288 / 582g
사진 찍는 일을 생업으로 삼지 않으면서도 사진에 대한 지독한 열정만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부지런히 사진을 찍어온 아마추어 작가 46명의 200여 작품을 5개의 테마에 담고 이야기옷을 입힌 책.
이들의 사진 솜씨는 프로 못지않을 뿐 아니라 구속되지 않은 이들의 상상력은 오히려 프로들보다 다양한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날개를 펼친다. 이들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사람부터 디자인 관련 종사자, 공학도, 회사원, 공무원, 치대교수 등 신분과 종사하는 직업도 다양하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지만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사진에 대한 열정을 서로 나눈다는 것, 안경이 아닌 카메라를 옆에 끼고 세상을 바라보며, 일기 쓰듯 하루하루 사진을 찍고, 한 마디 말보다는 사진으로 자신의 오감을 표현한다는 것이다.
사진들은 blue and green / a day in life / on the road / about a persona / untold stories 이렇게 5가지 테마에 담겨 작가 각자의 예술적 표현과 개성을 한껏 드러낸다. 자연 그리고 우리의 일상의 삶에 대하여, 여행에 대하여, 사람과 사물에 대하여, 그리고 마음속 이야기에 대해 사진과 글은 독자에게 상상 외의 것들을 선사한다. 우리의 눈이 미처 보지 못한 것, 우리의 마음이 미처 느끼지 못한 것들을 카메라 렌즈는 어떻게 포착해내는지, 그리고 그것을 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떻게 우리에게 전달하는지, 이 책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구성과 시도로 독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저자
이철승은 캘리포니아 롱비치주립대학교에서 영화학Film and Video Production을 수료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사진 분야 예술학사 학위Bachelor of Fine Arts: Photography를 취득했다.
수년간 LA의 영화촬영 장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글을 쓴 『길에서 영화를 만나다』로 2007년 가을, 처음 독자들과 만났고, 『사진+영화: 사진, 영화를 만나다』(아카이브북스, 12월 출간 예정)를 함께 썼다.
현재 『월간사진』의 미국 객원기자로도 활동하며, 사진과 영화에 관련된 글을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블로그 ‘사진이 걸린 방blog.naver.com/lenz1839’을 통해 사진과 사진작가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를 공유하는 ‘빈상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 ‘2008 네이버 파워블로거’에 선정되었다.
사진 : Bluerain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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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첫 번째 테마 ‘blue and green’에는 산과 바다는 물론 메마른 도심 속에서 찾아낸 자연을 담은 사진들이 실렸다. 수묵화 느낌이 드는 사진들(夢遊), 녹음이 가득한 한강변에서 때론 홀로 때론 둘이서 있는 우리를 찾아낸 사진들(닭 황), 그리고 오래되고 어두운 고층 아파트 사이에서 혼자 녹색을 빛내는 화분(JAMIROQUAI) 등 자연을 담은 다양한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테마 ‘a day in life’는 현대인의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어린 시절 자라나던 동네의 시골장터나 마을길을 장난감 모델처럼 되돌려 포근하게 돌아보기도 하며(상상예찬), 늘상 손에 쥐고 있던 핸드폰 카메라로 특별한 분위기의 연작사진을 만들어냈다(KenJiTM). 낯선 일상이 낯익게도 보이고, 낯익었던 일상의 한 구석이 낯설게 다가오는 순간을 카메라는 빠짐없이 포착해낸다.
‘on the road’에서 작가들은 오랫동안 습관처럼 익숙하던 곳을 훌쩍 떠나 다른 세계를 만난다. 거진항, 사천항, [가을동화]의 배경으로 나왔다는 속초 아바이마을에서부터, 파리의 카페 골목이나 스페인 그라나다의 시골길, 카디즈의 이발소 안까지 들여다본다. 로마, 베네치아, 샤프샤우앙, 론다, 바라나시, 아비뇽, 프로방스, 지낭…… 등 저마다의 판타지와 음울함을 간직한 다른 세계, 다른 풍경 속에도 우리네 풍경과 표정들이 있음을 발견한다.
카메라의 시선은 우리의 눈보다도 적극적이다. ‘about a persona’는 사람, 동물, 사물의 목소리와 숨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강렬한 인물사진뿐 아니라 한 편의 동화를 이야기하는 듯한 고양이들, 낡고 더러운 코카콜라 의자, 수북이 쌓인 연탄재, 버려진 화분 등도 저마다 캐릭터를 표출하고 있다. 딸아이가 쓰던 물건이나 놀다 간 자리 등을 찍은 사진(깨공장)이나 소박한 사물들을 모아 연작으로 꾸민 사진(이로)도 눈여겨볼 만하다.
마지막으로 ‘untold stories’에서는 가슴속 깊이 담아두었던 이야기나(narrative) 생각을(concept) 사진으로 풀어놓았다. 주제의 성격상 추상적인 생각이나 기억을 이미지로 표현한 사진들이 많다.
라조르박은 파란대문 있는 집에서 살고 싶었던 어릴적 꿈을 표현한 대문 연작사진과, 이발소 추억을 형상화한 연작사진을 실었고, soma와 Alice 20 등은 소품을 이용해 실험적이고 도발적인 방식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현했다.
이 책은 기존의 일반적인 사진 장르 구분에서 오는 선입견을 최소화하고자 사진들을 일반 사진인들의 촬영 습관이나 주제별로 다시 분류하여, 다소 익숙하지는 않지만 감각적인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영어 그대로 blue and green / a day in life / on the road / about a persona / untold stories. 이렇게 5가지 테마로 나누고 각각의 테마에 9~11명의 작가를 배치했다.
다양한 형식과 과감한 표현력을 지닌 개성 넘치는 사진들을 보는 즐거움만큼이나 각 작품들 말미에 실린 글을 읽는 묘미도 크다. 이는 작가와 사진작품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깊이 있는 이해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글을 쓴 이철승은 작가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며 사진에 대한 그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세심히 들은 후 특유의 맛깔스럽고 세련된 표현으로 ‘사진을 보고 읽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때로는 시의 형식으로, 긴 산문으로, 또 경우에 따라서는 두세 개의 단어만으로도 사진이 표현하려는 것을 함축적으로 전달한다.
하지만 그는 이 책에 실린 어떤 글도 사진 감상의 절대적인 기준이나 모델은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독자들 제각각의 시선 속에서 더욱 다양한 ‘셀 수 없는 이야기’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추천평
『사진의 하루』는 아마도 가히 유일하게 아마추어 사진의 존재성을 밝히는 독보적인 책으로 보인다. 직업과 나이와 성별과 무관하게 사진의 각 장르에서 자신의 예술성과 표현성과 미학성을 당당히 드러내는 아마추어 사진의 현주소를 알 수 있게 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신선한 책이고, 여기에 더하여 저자가 직접 인터뷰하고, 사진과 사진가에 대한 선택과 채택의 스크린이 엄정하다는 점에서 신뢰성이 가는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된 46명의 사진작가들, 그리고 그들의 200여 장의 사진은 한국 사진의 또 다른 힘이다. 한국 사진의 저변의 탄탄함과 튼실한 밑바탕을 보여주는 우리 사진의 역랑이고 또 무한한 미래의 가능성이다. 뿐만 아니라 정형화되고 편협한 아마추어 사진의 틀을 깨고 사진의 본질이 무엇이며 사진의 표현성이 얼마나 다양하고 풍요로울 수 있는지를 알게 하려는 의지는 참으로 아름답다. - 진동선(사진평론가·현대사진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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