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소개 및 이미지 출처 : www.yes24.com
[도서명] : 장을 보다 : Lives Within Marketplace (양장)
[저 자] : 김영수
[출판사] : 그루비주얼
[가 격] : 30.000
[출판일] : 2007.10
[현상태] : 판매중
[기 타] : 양장본| 190쪽| 규외
책소개
20여년간 제품 전문 광고 사진가로서, 또 음식 전문 사진가로서 활동해 온 김영수의 사진집. 이 책은 김영수가 2004년 여름을 시작으로 만 3년간 닷새마다 열리는 전국각지의 오일장만을 돌아다니며 그 속의 다양한 물건들을 촬영한 사진을 실어두엇다.
오일장에서 발견된 낯설지만 익숙하고 정겨운 물건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자 하였다. 또한 『장을 보다』는 저자의 제품과 소비에 대한 회귀적 성찰을 엿볼 수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얼마나 많은 물건이 필요한 것일까? 어떤 물건이 꼭 필요한 물건인 것인가? 저자의 이러한 질문이 시골 오일장의 풍경에 고스란히 담겼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김영수
1953년 서울 출생으로 1982년 브룩스 인스티튜트 졸업(B.A.)하였으며 포토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였다.1984년에는 오하이오대학교 대학원 졸업(M.A.), 광고사진을 전공하였다. 2000-2004년까지 한국사진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2001년부터 현재까지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회 위원, 부위원장,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연 이력을 지니고 있다. 1995년 출판사진 부문에서 중앙광고 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중앙대 예술대학 사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대사와 함께하는 만찬』, 『포토일러스트레이션』, 『김영수 광고사진집』, 『해리크리나의사람들』이 있다.
• 출판사 리뷰
김영수의 ‘장 보기’는 그렇게 새삼스레 발견한 물건들에 대한 찬사이며, 그 진솔한 생활의 현장에 대한 말없는 존중이다. 그의 사진 속에서 당근은 건강식도 자연식도 아닌 그냥 흙 속에서 제 멋대로 자라 촌부의 손에 다듬어져 보자기에 고이 싸인 채로 시장에 나와 있는 먹거리일 뿐이다. 도시의 모든 사람들이 매끈하게 잘 생긴 당근을 사고 있을 때, 싸구려 못난이 당근은 그 자체로 “당근은 당근일 뿐이다.”라고 역설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당근에는 묵직한 존재감이 실려 있다. 매일매일 반복적으로 소비되면서 군더더기 없이 온전하게 인간의 생명으로 이어지는 물건들이 유통되는 현장을 그대로 담은 것이기 때문이다. 인공조명이 가득한 스튜디오를 벗어나서 가장 친숙한 대형카메라를 둘러메고 전국을 누비는 그의 작업 여정은 마치 마라톤에 심취해 있는 작가의 규칙적인 생활태도처럼 일정하고 집요하게 이어졌다. 그리하여 그가 수집해낸 수많은 장터 물건들은 지난 세월동안 수없이 촬영해 온 고가의 패션 아이템이나 잘 마련된 꽃처럼 안정된 사각의 프레임에서 생생한 질감과 세련된 색감으로 만인의 진중한 눈길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장을 보다』에 담긴 김영수의 시선은 작은 물건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겸허한 내성(內省)과 인내로 낯선 곳에서 만난 낯선 물건들이 지닌 근원적인 힘에 주목한 결과인 것이다. 주변의 설명적인 요소들은 최대한 배제하면서 소재의 형태와 색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보여줄 수 있는 시점(視點)을 선택하였고, 입체감과 질감이 돋보이는 조명 조건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4×5″ 필름에 극명한 디테일을 담아냈다. 그리하여 하나하나의 먹거리는 실물보다 크게 확대 인화된 작품 속에서, 유기체로서의 인간을 구성하는 물건으로서의 존재감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장터에 진열된 물건들의 모양새를 그대로 유지하였다는 스타일링은 그 곳 역시 누군가에게는 치열한 생존의 장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일깨우기도 한다. 상설 시장이 아니므로 언제든 쉽게 짐을 꾸려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된 판매대가 그러하고, 그러한 환경에서도 최대한 돋보일 수 있는 진열방법을 고심한 흔적이 눈에 띄기 때문이다. 이삼십년을 사용해서 낡을 대로 낡은 그릇 위에 놓인 파와 신문지에 싸인 배, 슬레이트 처마에 줄지어 매달린 꽃무늬 셔츠는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택되도록 하기 위한 그들만의 판매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새로운 일련의 작업을 통해 사진가로서 전환적 변신을 모색하고 있는 김영수에게 있어서 『장을 보다』는 제품과 소비에 대한 회귀적 성찰의 보고서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얼마나 많은 물건이 필요한 것일까?’, ‘무엇이 꼭 필요한 물건이고 무엇이 여분의 것일까?’, ‘소비가 우리의 존재 증명이라면 소비되는 물건에 대한 존중이 곧 우리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아닐까?’. 그가 보여주는 시골 오일장에는 이런 이야기들이 숨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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