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한국인 : 혼혈인에 대한 사진 보고서 1992-2005  

이재갑 저 | 눈빛 | 2005년 10월  
/ 페이지 156 / 528g
ISBN-10 : 8974090457
책소개

사진가 이재갑 씨는 지난 1992년부터 경기도 동두천과 의정부 일대, 경상북도 왜관, 대구, 제주 등 전국에 흩어져 사는 혼혈인 가족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생활모습을 있는 그대로 흑백사진으로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집 안에는 한국의 혼혈인 1, 2세대의 생활상을 기록한 70여 컷의 흑백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또한 혼혈인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모아 활동중인 한국혼혈인협회 회장 박근식 씨의 글과 한국의 혼혈인들의 뿌리과 실생활, 앞으로의 대책 등을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박경태 교수의 글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 태어났으나 뿌리내리지 못한 채 곤궁과 차별의 시대를 살아 온 혼혈인들을 새삼 기억하는 기회가 되기를, 또한 2005년 현재까지도 진행중인 혼혈인에 대한 뿌리깊은 편견과 차별을 인식하고 사회적으로 함께 풀고자 모색하는 계기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이재갑  
1966년 대구에서 출생해, 계명문화대 사진과와 광주대 사진학과를 졸업했으며, 상명대 대학원에서 순수사진을 전공했다. 개인전으로 「무대 뒤의 차가운 풍경」(동아갤러리, 대구/ 동아갤러리, 구미, 1991)
혼혈인 -「내 안의 또다른 초상」(삼성포토갤러리, 서울/ 동아미술관, 대구, 1997)
「식민지의 잔영」(갤러리 룩스, 서울/ 고토갤러리, 대구, 2000, 서구문화회관, 대구 2002)을 연 바 있으며,「영속하는 순간들 - 한국과 오키나와, 그 내부에서의 시선들」(뉴욕 현대미술관 별관, 2004, 미국 브라운대학 특별전시장,2005)을 비롯해 2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동강사진박물관에 13점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현재 영남대, 부경대 등에 강사로 출강하며 사진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서문 / 박근식

東豆川 Ⅷ / 김명인

또 하나의 한국인
혼혈인들에 대한 사진 보고서 1992 - 2005

\'살색\'을 넘어 무지개빛 세상으로 / 박경태

작가의 말 / 이재갑